꽃밭 이야기

참나리

미리샘 2021. 7. 10. 09:59






언젠가 이른봄 산에서 절개지의 흙이 흘러내리는곳에 주먹만한 참나리 구근이 보여서 두개를 주워왔다. 그해에는 적당히 피고 두번째해에는 가지가 휘어지게 많이 피어 인물자랑하더니 올해는 봄가뭄이 심해선지 세력이 약해진 느낌이다. 자구들이 떨어져서 곧 참나리 군락지가 될 기세로 바글바글 올라와서 크고 있는데 올해에도 자구들이 우수수 떨어져서 앞산입구에 심어주었다. 자구를 따다가 심은 3년차 나리들도 올해 첨으로 꽃이 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