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초 데이라잇

두해째 키우다보니 데이라잇이 소형종이라는걸 알겠다. 작년에는 잘못키워서 작은줄알았다. 원래 소형구근이란걸 모르고 구근이 너무 잘아서 구근나눔할때 모르는분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드리고 너무 작은거 줬다고 서운해할까봐서 아는분께는 아무도 안드렸다.
그리고 자잘한 구근을 한 화분에 십여개를 심었더니 바글바글 작은잎들이 난리다. 작더라도 소형종이니 세개정도만 심었으면 날개를 펼치고 잘 컸을텐데 무식해서 몽땅 심었으니 …미안할정도~
다음에는 세알만 심고 나눠야겠다.
데이라잇은 잎도 작고 꽃크기도 작다. 그러니 구근도 당연히 작다. 꽃색깔이 오묘한 주황빛이나서 너무 귀한 느낌이 들게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