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운가지 세워주다 부러진 가지를 꽂아뒀더니 모두 살아서 신기하다.
삽목도 잘되는 아게라텀은 농촌진흥청 자료에의하면 우리말로 멕시코 엉겅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원산지는 멕시코 또는 페루이며 국화과에 속하고 일반적으로 춘파 일년초로 재배되지만 원산지에서는 반관목성 다년초로 야생한다. 최근에 자가불화합성을 이용한 F1 품종의 개량이 진행되어 재배가 성행하고 있다.
아게라텀은 기부로부터 곁가지의 발생이 많아 초형이 둥글며 초장은 20~70cm정도이다. 줄기에 1.5cm정도의 작은 꽃이 화방상으로 피며 꽃색은 청색 계통이 주를 이루고 연분홍색과 흰색이 있다. 아게라텀은 화단용 초화로서 우리나라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생육 및 개화가 양호하나 여름철 고온기에는 꽃이 잘 피지 못하고 서리가 내리면 동사한다. 생육적온은 15~25℃정도이고 내서성이 강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화단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나 절화용 품종도 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