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 이야기

토종할미꽃

미리샘 2022. 3. 30. 23:19










가을부터 가물다가 겨울엔 강수량이 제로여서 할미꽃이 죽은줄 알았다. 친구네는 할미꽃이 피었다고 사진을 보내오는데도 우리집할미들은 새순이 안보여서 죽었을수도 있겠다했는데 이번에 비가 듬뿍오니 모조리 고개를들고 올라온다. 올라오는 새순은 할머니가 아니고 오동통한 아기같이 뽀얗고 귀엽다.
할미꽃씨앗을 얻어서 발아시켜 모종그릇들고 다니며 동서남북 온집에 틈만보이면 심었었다. 덕분에 할미들이 많다.

'꽃밭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홍앵꽃  (0) 2022.04.04
소래풀- 보라유채꽃  (0) 2022.04.03
앞산 진달래  (0) 2022.03.29
방울철쭉  (0) 2022.03.28
깽깽이풀  (0)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