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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것들은 패랭이를 닮았으나 묵은둥이가되면 잎이 더 뾰족해서 확실히 구분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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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비단동자씨앗을 받아서 심고 발아상황이 궁금하여 몇번 살펴봤는데 발아가 안되어 포기하고 깨끗이 잊고 살았다. 가을 어느날 패랭이같이 생긴게 몇 개 보여서 온실옆으로 큰것만 옮겨심었었다.
그런데 올봄에 처음보는꽃이 피었다. 패랭이는 아닌데 이름을 몰라서 꽃님들에게 물어보니 비단동자란다. 아하, 비단동자였구나!
씨뿌려놓았던 뒷곁에가보니 바글바글 자라고 있었다. 발아율이 100%네~
근데 뒷곁은 물도, 햇빛도, 거름끼도 부족해서인지 땅에 붙어있었다. 진즉 알아보고 기름진 양지쪽으로 뚝뚝 떼어서 널찍하게 자리잡아서 옮겨줄걸 비단동자야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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