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님께 받아기른 목단이 드디어 3년만에 첫꽃이 피었다. 꽃인심도 박하게 딱 한 송이!
장미도 아닌게 코사지같다~ 얼굴이커서 무거운지 꽃봉오리시절부터 고개가 수구러지더니 꽃피니 아예 땅만쳐다보며 겸손한척해서 얼굴을 보려고 일으켜세워서 가지에 걸쳐놓다보니 고급진 향기가 진동한다.
목단이 무향기 꽃이라는 옛말이 거짓인겨?
주신분께 개화소식 알렸더니 "황금 작약" 이란다.
이름도 고급진 황금작약~ 꽃봉오리때는 1냥은 더 되어보이는 황금덩어리 같더니 황금작약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