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포트에 키울때는 세덤의 번식력을 무시했었을까?
이사와서 화단가에 방생한 세덤이 미친듯이 번식을해서 성가실 정도였다.
23년 여름에 쥐어뜯어서 윗집과 경계인 석축사이에 듬성듬성 꽂았더니 진짜로 미친듯 퍼지며 석축사이로 흙이 흘러내리지 않게하는 역할까지 하게된 세덤이 대단하다.
반년만에 어마어마하게 늘어난 블루세덤. 단풍들어서 색깔이 오묘하다.
처음에 화단가로 내쫓을땐 겨울에 얼어죽으면 어쩌지 걱정했는데 겨울되어도 파릇파릇 씩씩해서 놀라울뿐이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블루 세덤은 -30도까지 월동하는 강한 식물이었다.
여리고 약해보이는데 대단한 세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