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봄에 사다심은 피코튬이 처음으로 꽃을 피웠다.
피코튬은 살구, 자두, 복숭아간 삼원 교배를 통해 탄생한 최신 하이브리드 과수 품종으로, 살구, 자두, 복숭아 향이 섞인 놀라운 풍미와 뛰어난 달콤함을 지녔다고 한다.
작은나무가 열매를 맺으려고 꽃이 다닥다닥 피니 안쓰럽기까지 하다. 꽃은 복숭아꽃도 아니고, 자두꽃도 아니고, 살구꽃도 아니다. 매실꽃을 많이 닮긴 했는데 매화꽃보다는 두꺼운느낌이랄까? 잘하면 곧 맛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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