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하면 닭을키우고 병아리도 부화시켜봐야지 희망했었다. 전원에 와서 첫번째 봄을 맞이한 작년3월초순에 오빠에게서 청계병아리를 얻어왔다. 드디어 우리집에도 닭을 기르기 시작하는구나! 정확히 넉달만에 탁구공만한 초란을 얻었다. 병아리 6마리중 숫닭이 3마리여서 이웃에 한마리씩 나누었다. 유정란 얻자고 기른 숫닭의 울음소리에 이웃에게 미안해서 다른집으로 분양해줘버리고 이젠 암닭만 세마리. 그래도 계란은 충분하다. 매일 두세개씩 낳아주니까. 덕분에 나는 닭들의 시녀가 되었다. 날마다 밥주고 물주고 똥치워주고 벌레도 잡아다주고 야채도 뜯어다주고...오늘 산란율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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