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본꽃이 수수하고 예뻐서 채종해다 온실에 파종했는데 발아율이 좋아서 여러집에 나눠주고 남은모종으로 서쪽화단에 몇포기 옮겨심고 나머지는 온실에 두었다.
꽃이 폈는데 이뻐서 이름을 알아보려고 여러군데 물어봤는데 어떤이는 디아스치아라고하고 어떤이는 네메시아라고했다.
전에키워본 네메시아와는 색깔도 꽃피는 습성도 다른듯하여 디아스치아라고 불렀다.
그런데 여러곳을 검색해보니 디아스치아는 아닌것같고 네메시아가 맞는듯하여 재빨리 네메시아로 ~
잎과 줄기가 여리여리하나 무거운꽃송이를 지지하고 있다. 줄기를 뒤척거리면 연약한 줄기가 휘어져버린다.
네메시아는 건조하게 키워야 좋은듯하다. 추위에도 강한편이라 한번 심으면 끝이다. 계속 해마다 피고 개화기간도 아주 길다. 먼저핀꽃은 씨방여물어 씨앗이 익어서 수확을 계속하고, 위로는 계속자라며 몇달동안이나 꽃을 끝없이 피워댄다. 작은꽃 베고니아와 꽃피는 습성이 비슷하다. 온도만 맞으면 1년내내 꽃을 피울것 같은데 키가 커지면 줄기가 눕기도하고 볼품없어지면 짧게 잘라버린다. 그러면 다시 새순을 올려 꽃을 피운다. 그런데 꽃은 지금 피는꽃이 제일 예쁘다. 노지에선 키가 너무커지며 꽃도 덜피고 봄되면 온갖꽃이 피므로 네메시아의 미모는 눈에 띄지도 않는다.
다년초 온실붙박이로 안성맞춤~
자연발아도 잘하는꽃이며 노지의 네메시아는 겨울추위를 모두 이기고 봄을 맞이할 준비중이다. 여리지만 강하고 예쁜 네메시아.
1월 밖에서도 봄이오길 기다리는 네메시아.
봄되면 깨어나 폭풍성장하며 포기가 커질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