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미니메추리가 알을품고 있다.
그런데 닭들과 다르게 알을 품다가 밥을주면 쪼르르 나와서 밥먹고 돌아다닌다.
전엔 밥을 잘먹었는데 더위탓인지 포란탓인지 입맛이 없는지 요즘은 밥을 자주 남긴다. 테프가 단백질이 많은 영양식이래서 테프를 조금씩 섞어주는데 그 작은 테프알갱이들만 깨끗이 골라먹고 사료들만 깨끗이 남긴다. 어떻게 그 작은것들을 그렇게 잘 골라먹는지 신기할뿐이다.
닭들은 며칠만에 한번씩 밥먹으러 나오던데 미니메추리는 날마다 내려와서 밥먹고 놀다가 들어가서 알을 품는다.
초보라 그럴까?
날씨가 더우니 그럴까?
하긴 요즘처럼 더운날씨에 좁은 바구니에 들어앉아 알을 품고 있으니 얼마나 더울까?
보름정도 품으면 아기메추리가 나온다는데 곧 보름이 되어가지 않나??
얼른 아기들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