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낮엔 호박죽쒔지

미리샘 2022. 11. 29. 14:17

호박도 처치할겸 점심때 꽃친구들을 집으로 불러들였지.

엊저녁에 현관에 모아둔 호박중 땅콩호박을 두개 잡아서

적당히 삶아 뚜껑닫은채 그대로 뒀더니 푹 익었다.

식혀서 대강 으깨어도 순식간

불려놓은 찹쌀 한공기를 믹서에 서너바퀴돌려 두세조각낸뒤 투하

냉동실의 완두콩한줌에 어제삶아서 까놓은 알밤 한공기투하하여 끓을때까지 저어주었다.

폭폭 끓어오르는데 눌지말라고 조금 더 저어주다 불끄고 뚜껑덮고 뜸들이기

쌀이 불으니 금새 죽이 완성. 소금만 쪼금 넣어도 단호박이라 달작지근 당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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