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포식성 때문인지 고양이만보면 못잡아서 난리다. 논가운데 버티고 앉아서 꼼짝않는 커다란 고양이를 잡아보겠다고 날뛰어서 목줄을 풀어주었다.
고양이 앞으로 직진하며 뛰어가는데도 꼼짝않던 겁없는 고양이가 등을 세우고 포효하며? 도끼눈을 뜨고 레이저를 쏘아대며 앞발을 쳐들고 공격자세를 취하니 겁많은 진저가 주춤하다 뒷걸음질을 했다.
세상에나 자존심도 없나? 사나운 고양이에게 밀리자 짖기 시작하는 겁쟁이 진저~ 가만두면 고양이의 앞발톱이 진저의 눈을 후빌것같아 서있던 내가 뛰어들어가자 꼼짝않던 고양이가 달아났다. 진저는 용감한척 열심히 뒤쫓아가다가 부르니 철수하며 자기가 고양이를 이겨낸척 하는것 같다. 웃기는 겁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