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네 꽃밭

작은포트의 앵초인데 꽃송이가 크고 이뻐서 들여다봤더니 향이 아주좋다는 꽃트럭아저씨의 말대로 향기가 완전 진했다. 진한 함수냄새 같아서 내취향은 아니지만 꽃도 이쁘고 웬만한 앵초는 노지월동다년초니까~하며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리고 이름옆에 "향기앵초"라 적기로 했다.

작년까진 구분이 잘 안되더니 이젠 다름이 보인다. MTS LR3 MTCR1 MT Form OB 라즈베리 와일드 로즈 MTC와 비슷하나 꽃술이 확연히 다름.

5일장날 꽃전에서 장미앵초 두포트를 샀다. 작년엔 뭐든지 두포트사면 말안해도 에누리를 해주더니 올해는 에누리도 없다. 온실문 바로안에 넣어놓고 온실을 들락거릴때마다 들여다보며 눈맞춤하며 칭찬한다. "너희들 너무 예쁘다" 처음엔 노랑장미>살몬장미>흰장미?로 변해가는건가?? 핑크장미 한다발 작은 앵초 한포트가 장미 한다발

우리집 화단에서 봄마다 젤먼저 피는꽃 크로커스가 피었다. 땅에 납작 붙어서 샛노란 꽃송이를… 구근을 늘여가며 해마다 꽃송이가 많아진다. 파이어 플라이 작년가을 새로들어온 10종들은 거의 보라보라~ 스페시오 수스 픽윅 화이트웰 퍼플

향긋한 이름 애플파이

처음 키워본 참 스프링 오렌지. 빛바랜듯한 주황색 같다가도 빨간빛도 보이고 존재감이 확실하다. 햇살의 양에따라 다른빛으로 보인다.

햇살좋으은 오늘도 온실꽃들이 혼자보기 아깝다. 한라봉은 여전함. 레위시아 네메시아도 여전히~ 썬디스크 세르누아 프림로즈 벨라로즈-잎이 시들구레해지려고함. 벨라로즈 핑크 향기앵초 센세이션 파이어 그로우 라일락이 정신사나움 세르누아도 정신사납~ 문라이트 로즈 그로우 블러쉬 MTS LR3 새로시작하는 라일락 DRR 로즈 크림퍼프 골드러쉬 참스프링 오렌지 하이옐로우 하이 오렌지 피치앤 크림 K리사 MtcR1 fruorite 화이트 마네킨 피치앤 크림 와일드로즈와 애플파이 엘리자베스 LPC 썬버드 세레스살몬 참 스프링 오렌지 목마가렛 핑크 샴페인 크로커스 페시오수스 모종들도 이쁨.

핑크핑크 러블리한 사랑초들~ 옵튜샤 라즈베리-꽃얼굴이 큰 MT Form MTC R1 MTS LR3 라즈베리 와일드 핑크 글라브라 로즈 디셀드롭 히르타 핑크 체리 썬데이 핑크플라워 보위에나 스텔라타 핑크 스텔라타 핑크 보위에나 푸푸레아 체리 푸푸레아 가넷 비올라케아 브라질엔시스 와인

블러쉬는 정말 예쁘다. 어쩌다보니 블러쉬 천지가 되었다.

어쩌다보니 온실에 하이 옐로우가 제일 많다. 구근그릇이 뒤죽박죽이 되어 다른애인줄 알았는데 꽃보니 하이옐로우 천지이고 안보이는 애들이 너댓종류나 된다. 상큼한 연노랑꽃 하이옐로우는 꽃봉오리는 핑크색이라 꼭 핑크꽃이 필것같아 설레이는데 피고보면 노랑꽃이다. 처음엔 속았는데 이젠 안속는다 핑크꽃봉오리~ 하이옐로우는 잎줄기의 세력도 크고 튼실한 사랑초인데 잎자루도 길고 꽃자루가 길어서 휘어지고 난리다. 그게 하이옐로우의 매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