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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개시키

요렇게 꽃보면 냄새부터 맡으며 이쁜척하는 꽃개가거의 날마다 아침 용변산책후 집에들어기 싫은지 집앞에 누워버림. 사진 찍어서 창피준다며 폰꺼내니 고개는 드는데…기분좋게 산책 갔다와서도주차장에서 누워버림.소문난 에너자이저가 네다리 뻗고 척 눕다니 안어울려…뭐하자는건지…날마다 누워서 시위하는건지 뭔지 도대체 모르겠어. 어쩔땐 장난치는것 같기도한데 유일하게 나한테만 저러는 이유가 뭐지?

나의 이야기 2023.03.22

피코튬 꽃

피코튬은 살구, 자두, 복숭아간 삼원 교배를 통해 탄생한 최신 하이브리드 과수 품종으로, 살구, 자두, 복숭아 향이 섞인 놀라운 풍미와 뛰어난 달콤함을 지녔다고 해서 큰 기대를 가지고 키웠는데 작년엔 익기전에 모두 떨어지고 숨어 자란 못난이가 한 개만 익어서 맛을 보긴했는데 피코튬 열매의 맛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새콤달콤한맛만…향도 좋았던… 올해는 꽃이 더 많이 피었다. 더 많이 열리길 기대해본다.자두꽃보다 크고 풍성하며 살구꽃을 닮았는데 흰색에 가까운 피코튬의 꽃은 탐스럽고 예쁘다.

텃밭 이야기 2023.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