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네 꽃밭

솔체는 가뭄에 강한듯하다. 우리집에서 제일 물얻어먹기 힘든곳에 있어도 해마다 포기늘이며 씩씩하다. 올해는 거의 누워있는데 세우면 부러질듯하여 손을 댈 수가 없다.

미니백일홍 자하라는 여름부터 피기시작해서 서리올때까지 계속 피고지며 방실거린다. 겹꽃은 더 다알리아 느낌이 나며 이쁘던데 단 한포기도 없다. 씨앗받아서 분명히 심었는데… 미련을 못버리고 오늘 씨앗을 몇꼬투리 따왔다.

왜성종 핑크왜성종 흰꽃왜성종 보라키 큰 핑크키 큰 보라 하루살이라 아쉬워도 날마다 꽃피우니 괜찮다. 더운 여름날아침에 만나는 루엘리아는 상큼 그 자체~

블루베리를 조생종 두그루, 중생종 두그루, 만생종 두그루, 합계 여섯그루를 키우고 있다보니 6월부터 9월까지 블루베리를 먹게되어 이쯤되면 블루베리가 천대받는다. 그러다보니 생과가 남아서 딴짓을 하게된다. 저녁먹고 두번째 블루베리잼을 만들었다. 블루베리 무게의 60%에 달하는 설탕을 넣고소금도 한꼬집넣어 맛을 올려주고약 30분정도 끓임.레몬이 있어서 레몬즙도 추가하고 …열탕소독한 유리병에 담으니 작은병 4병과 큰병의 1/2병.색깔도 예쁘고 맛도 좋은 블루베리잼 완성!

빨리 안따라오고 진저는 저멀리에서 뭐하는걸까?부르니 전력질주.이사천 뻘밭엔 백로들이 회식중

산책길은 언제나 신나부러~

요즘 제일 이쁜애들이다. 오며가며 눈마주치는 이쁜이들. 그동안은 한 두송이씩 피다가 큰비가 오고나니 무수한 꽃대를 올려 날마다 많은꽃을 보여준다. 밤에보니 또다른 모습이다. 거실유리창밖에 붙은애들 잡으러 나왔는데 촛불을 켠듯이 …

백양상사화제주상사화늦둥이 제주상사화. 색깔이 다르게 보임…위도상사화 이상하게 우리집상사화들은 해가 갈수록 줄어든다. 진노랑상사화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사라진건가?? 해마다 늘어나야 정상이거늘 괘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