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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의 꼬리

크지않은 키에 가지런히 자라며 얌전하게 꽃이 핀다.범의 꼬리는 번식왕이다. 흰색과 핑크색 두 종류를 키웠는데 바이러스로 녹아버리니 순식간에 모두 죽어버려서 섭섭했는데 멀리튀어간 몇알의 씨앗들이 발아되어 명맥을 유지해주고 있다.흰색꽃이 없어졌다고 섭섭해 했는데 반갑게도 엉뚱한곳에서 흰색꽃이 피었다. 엉뚱한곳에 있는애들은 거의 뽑아버리는데 운좋게도 안뽑히고 꽃까지 피웠다. 꽃범의 꼬리는 꽃이 핀게 호랑이가 입을 벌린모습이고 꽃이 위로 올라가며 피는데 꼬리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아무리봐도 알송달송하다.

꽃밭 이야기 2023.08.21

23리시안서스

리시안카페에서 잘키운 리시안모종을 선물받아서 신나게 키우던중 윗잎이 오그라들며 잎의 가장자리가 타지는 증상이 생겨서 모종주신 전문가에게 문의해보니 바이러스감염 증상이란다. 뽑아서 버리라는데 아까워서 차마 뽑진 못하겠고 감염된 부분만 자르고 살펴보기로 하였다.주로 튼실하게 잘 자란, 화분에서 크고있는 것들이 그렇다.땅에다 심어놓은 것들도 바이러스증상이 있지만 세력이 약하니 그냥두고 꽃을 보았다.큰 기대를 가졌는데 조금은 실망스럽다. 색깔도 다양하지않고 잘 크다가 장마후 땡볕에 말라죽은 포기도 몇 개 있다.

꽃밭 이야기 2023.08.07

23글라디올러스

올해는 글라디올러스가 색깔별로 따로 피어 서로 어울리지 못하고 두 달 가까운 지금까지도 피고지고…6.5 제일먼저 핀꽃. 이때는 쓰러짐없이 꼿꼿했는데점점 쓰러지기 시작부러지고 눕고…올해 처음들인 그린스타그린의 구근에 섞여들어온 이쁜이 하나가장 많던 색깔이었는데 점점 사라지는 흔둥이처음핀 색깔피면서 색이 변한다. 심을땅이 좁아서 마음껏 자라지 못해도 꽃보여주니 고맙다.

꽃밭 이야기 20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