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꽃 양지쪽엔 앞다투어 피기시작했다. 장소에따라 색깔이 다른건지 종자가 다른건지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 가꾸지 않는 흔하고 평범한 애들만 피고, 일부러 모셔다 키운 다른색의 제비꽃들은 죽었는지 아직 깨어나지도 않는다. 역시 이쁜것들은 까칠한가봐. 꽃밭 이야기 2020.03.08
버베나 우리집엔 네가지 색깔의 버베나와 숙근버베나가 있다. 꽃색깔에따라 잎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꽃의 크기도 조금씩 다르고, 꽃모양도 조금 다르다. 노지월동하는것들도 씩씩하지만 온실에 들여놓은것들은 요즘 하나씩 꽃을 피운다. 버베나도 노지월동하는거보면 거의 숙근이나 .. 꽃밭 이야기 2020.03.08
아버지 5년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신. 아직도 먹거리챙겨 복내가면 반겨주실것 같은데 울아버지는 안계시지. 화장대위의 액자에, 영락공원 추모관에, 우리형제들의 마음속에만 계시지. 아직도 너무 생생한 울아버지 음성과 모습들... 나의 이야기 2020.03.06
봄은 오는데 봄은 가까이 왔는데 마음은 춥다. 미선나무 흰꽃도 피고 진달래도 피기시작하는데... 어느 순간엔 이세상에서 완전히 혼자인 느낌이다. 38년전 득량땅 홈동입구 당산나무아래에서 작은아이 수경이가 들고 서있던 풍성한 진달래 꽃다발이 생각나는 봄. 진달래... 나의 이야기 2020.03.05
교황의 동전 자라는 모습 작년에 나눔받은 씨앗으로 파종성공하여 열심히 크고 있는 교황의 동전. 루나리아야 빨리 자라서 꽃을 보여다오! 교황의 동전을 많이 안겨다오! 꽃밭 이야기 2020.03.03
사포나리아 작년에 사포나리아를 몽땅 심어서 밭뙈기를 만들었었다. 올해도 밭뙈기를 예상해본다. 작년엔 꽃피기전엔 사진을 한번도 안찍어서 이즈음에 저 만큼 자랐었나 전혀 생각이 안나지만 올겨울이 더 따뜻했다니까 저보다는 작았겠지 짐작만 해본다. 던져만 주어도 발아 척척! 이쁜것.. 꽃밭 이야기 2020.03.03
튤립씨앗파종후 1 처음 키워본 튤립. 씨방이 아까워 못따고 익혀서 수확을 하였다. 가을에 튜립구근 심으며 씨방 안버리고 놔둔걸 온실가에 흩뿌렸다. 손가락 한두마디만한 씨방에 비닐처럼 얇은 씨앗이 수백개씩 들어있었다. 이것이 씨란 말인가? 가장 눈길가지 않을 안전한곳에다 던지듯 흩뿌리.. 꽃밭 이야기 2020.03.02